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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박상준 / 세포 내 미세소관인 마이크로튜블(microtubule)을 초분해능 현미경으로 찍은 사진.

 

 

전시&공연 융복합 프로젝트

Vice Versa (거꾸로 바로 되기)

경기문화재단 2019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G-ART 프로젝트 선정 사업

 

전시기간 2019년 12/7(토) – 12/25(수)

전시&공연 일정

       -12/7(토) 3pm 오프닝 공연  

       -12/21(토) 3pm 솔로공연 / 4pm 작가와의 대화

       -12/25일(수) 3pm 클로징 공연

초대일시 2019년 12/7(토) 3pm

 

- 참여작가

박은영(미디어아트) 노영훈(조형예술) 박상준(물리/영상음향) 이승호(조명)

김현정(작곡/전자음향) 김형은(라이브일렉트로닉 바이올린 연주)

박소정(안무/무용) 한상률(무용) 박혜미(무용) 김한얼(무용)

 

주관: EYP스튜디오

기획: EYP스튜디오, 포네티브 스페이스, 아트&오브제 연구소, 콜렉티브 콜라보레이션, 박상준

후원: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포네티브 스페이스

 

- 입장료/관람료 없음

- 관람가능시간 및 휴관일 am 11:00-pm 6:00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eypstudio@gmail.com  www.facebook.com/EYPstudio/   031 947-2293

 

 

장소: 포네티브 스페이스 PONETIVE SPACE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4)

매주 월요일 휴관/ 031 949 8056/ 홍대입구, 합정역 2200번 버스 헤이리 예술마을 1G 하차

홈페이지주소 http://www.ponetive.co.kr/

 

 

전시서문

글쓴이 Vice Versa 기획팀

본 프로젝트는 현대예술의 다양한 현상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새로운 경향의 장르 융합적 콘텐츠를 창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시각 및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 예술가 단체와 전문가들의 협업, 과학과 예술의 창의적 융합을 통해 현대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한다.

  Vice versa 프로젝트는 인간이 지구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진화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한나 아렌트가 인간의 조건에서 선언했던 것처럼, 인간의 제1조건은 지구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경험하는 중력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지구에서 태양과 달, 낮과 밤 같은 이항대립의 조건 속에서 살고 있다. 지구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의 정보를 담고 있는 DNA도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이라는 네 개의 염기로 되어 있지만, 아데닌은 티민과만 결합하고 구아닌은 시토신과만 결합한다. 그래서 DNA 이중나선 구조 중 한 쪽의 정보만 알고 있어도, 다른 쪽의 정보를 역추적할 수 있다. 이런 두 개의 짝이 상호작용하면서 사물과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방식은 널리 존재한다. 양자역학의 고전적인 주제인 빛의 이중성(입자성, 파동성)에서부터 동아시아에서 세상을 설명하는 음양(陰陽), 노자 《도덕경》 40장에 언급된 반자도지동(反者道之動), 레비 스트로스가 《야생의 사고》에서 언급한 이항대립까지 자연의 많은 현상과 인간이 만들어 낸 많은 문헌에서 그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지구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진화하며 살고 있는 인간의 인지 체계는 태양과 달, 낮과 밤, 지구의 자전과 공전 등 지구라는 우주적 특성에 맞추어 발달해 왔다. 인간의 인지 체계를 넘어서는 우주는, 유전자 결합 방식인 ‘선택적 스플라이싱(alternative splicing)’처럼 선택적으로 무수히 많은 조합들이 가능한 세계이다. Vice versa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뜻의 라틴어)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다루며,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통합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공간, 빛, 사운드, 몸의 움직임 등을 다양한 예술 언어를 통해 실험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이처럼 두 개의 요소가 상호작용하는 특성에 주목한다. 또한 인간의 진화적 적응과 한계를 인식하며, 우주의 수많은 조합 가능한 세계를, 그리고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상호보완의 통합적 관점으로 바라본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성찰에서 출발해, 동시대의 다양한 새로운 예술적 시도들을 통해 실현하고자 기획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크게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된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세 번의 공연 퍼포먼스들은 형식적으로는 설치, 영상, 조명, 미디어아트, 음악, 사운드, 오브제 등의 협업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이루어지지만 전시와 공연은 별개의 작품이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창작품이다. 프로젝트의 제목 ‘Vice versa’가 담고 있는 통합적 관점은 협업과정에서 도출되는 모든 상호작용의 과정을 포괄한다. 본 프로젝트는 무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 예술가들과 전시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들이 참여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작업 구조와 협업의 의미들이 겹쳐지면서 미장센과 설치미술의 경계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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